아주 연령별 수영|네 국민교생이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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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오는 16일과 17일 이틀동안 일본동경에서 열릴 제2회 「아시아」지구 「에이지」(연령별) 수영대회파견 15명의 대표선수 중 국민학교 꼬마선수 4명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8월1일 열린 제3회 해군참모총장배 쟁탈 수영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한 이들은 도송국민교 6학년인 이충현군을 비롯, 오영주 이인애 신수미양으로 남자 1명, 여자 3명으로 돼있다. 최근 세계 수영 계의 패권이 「틴·에이저」들에게 독점되어 있는 만큼 이들 꼬마들의 첫 원정은 한국 수영 계의 야망을 그대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되고있다.
이 대회는 일본에서 두 번째 열리고 있지만 우리 나라가 참가하기는 처음. 대회전통도 짧지만 연령별 수영강습은 일본의 경우 벌써 10여년이나 돼 「아시아」 제패의 저력이 얼마나 오래 전부터 다져졌는가를 새삼 느끼게 한다.
이들 4명의 꼬마선수들은 11세∼12세의 제3「그룹」에서 각국의 대표들과 겨루게 된다.
출전종목은 2명이 평영, 2명이 배영으로 돼있다.
◇국민교 선수 명단
▲이충현(11·남) 수송국민교 6년 배영 ▲오영주(11·여) 경기국민교 6년 평영 ▲이인애(11·여) 교동국민교 6년 배영 ▲신수미(10·여) 은석국민교 4년 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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