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서 활발한 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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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최근 10세미만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도서가 활발하게 간행되고 있다 이들 출판물들은 대체로 미국 일본 등지의 어린이용 도서를 모방한 듯 한 흠이 있지만 개중에는 어린이용 도서의 대전제인 정서 교육과 지능개발에 세심하게 배려를 한 도서도 있다.
한국 아동지능개발연구회가 펴낸 『시청각 그림공부』는 대략 국민학교 입학기 전후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종래 단순히 그림을 보고 사물에 대한 개념을 익히도록 했던 시각적 방법을 지양,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시청각적 방법에 의한 지능개발을 강조한다. 이를테면 「드라머」가 담긴 레코드를 곁들이면서 책의 그림과 「드라머」를 연결시킨 것 등 한 장의 두께를 1㎜ 정도로 하여 되도록 오래 보존할 수 있도록 했다. <서구출판사간·크라운 판·83면·「스테레오」음반부 3천2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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