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궤도 폭격망 실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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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10일AP동화】소련은 지난8일 약1년만에 처음으로 우주폭탄을 시험 발사했다고 미국무성이 10일 발표했다.
「제리·프리드 하임」이 국무성 대변인은 이 저궤도 폭격망의 실험은 소련이 그들의 전략무기능력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음을 시사하고있다고 말했다.
이번 실험은 66년이래15번째의 실험이었다. 「프리드하임」씨는 이장치가 수정된 SS-9대륙간탄도탄으로 발사되어 완전한 1주가 아닌 지구궤도 선화를 약90분 동안에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우주폭탄의 통로가 미국을 지나지는 않았지만 외계에 남은 조각의 일부가 미국 영공에 날아왔다고 말했다.
미 당국은 소련의 이 분야에 대한 노력 때문에 약간당혹하고는 있지만 이 우주폭탄이 궁극적으로 TNT3백만t이나 그보다 약간 큰 핵 폭발력을 가지는 탄두를 운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대체로 그 중요성을 도외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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