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중공 맹 비난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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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소련의3대신문인 당 기관지「프라우다」와「소비에츠카야·로시아」및 국방성기관지 적성은 8일 일제히 중공을 공격하여 중공은 현대판『「징기스칸」의 맹목적 애국심』에 사로잡혀 비 중국인 소수민족을 탄압하고 원칙 없는 「좌당 기회주의」활동을 외국에서 하고 소련의 핵 보유5국군상회담안을 거부했다고 신랄하게 비난했다.「소비에츠카야·로시아」지는 중공당국이 소수민족을 고위직에서 추방하여 중국인을 그 자리에 앉히고있는데 문화혁명 전만 해도 내세고의 당 및 행정 최고기관에 몽고인 40명이 있었으나 지금은 이른바 혁명 위에 몽고 인이 겨우 1명이 있을 뿐 모든 요직을 중국인이 차지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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