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경제상 애로로 핵 군비 능화 기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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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소련은 필요하다면 어떠한 경제적 희생을 치르고서라도 핵 군비상의 현저한 약세는 도저히 용납하지 않으나 소련이 현재 당면한 경제상의 제반애로는 그들의 핵 군비경쟁을 완화시킬 기회가 되고있다고「애버럴·해리먼」전 주소대사를 비롯한 3명의경제전문가가9일 증언했다.
이들은「윌리엄·프록스마이어」상원의원(민·위스콘신주)이 관장하는 상하의원경제소위원회의 청문회에서『미국의 국방예산이 소련국방예산 책정 상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하고 소련은 현재 국방예산을 삭감하여 이 자원을 다른 부문에 재 할당하라는 국내압력을 크게 받고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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