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각급 학교 학생 70%가 기생충 보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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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 시내 각급 학교 학생의 70% 가량이 회충·편충·「디스토마」등을 보유하고 있음이 4일 밝혀졌다.
서울시 교육 위원회가 한국 기생충 박멸 협회에 의뢰, 지난 4월부터 7월말까지 시내 93만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에 따르면 회충 보유 학생은 32만2천명, 편충은 55만1천5백여명, 조충은 0·5%, 십이지장충은 0·5%, 요충 0·1% 등으로 감염되어 있음이 나타났다.
각급 학교별 기생충 보유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민학교>
검사 인원=55만2천5백60명 ▲회충=18만9천8백명 (34·2%) ▲십이지장충=1천9백9명 (0·3%) ▲편충=31만9천8백8명(57·9%) ▲동양모양 편충=1천4백38명 (0·3%) ▲요충=6백56명(0·1%) ▲간디스토마=3백81명 (0·1%) ▲조충=2천7백56명 (0·5%) ▲기타=4백59명 (0·1%)

<중학교>
검사 인원=24만2천5백명 ▲회충=8만5천7백6명 (35·3%) ▲조충=l천16명 (0·4%) ▲십이지장충=1천4백5명 (0·6%) ▲편충=15만1천9백36명 62·6%) ▲동양모양 편충=1천5백11명(0·6%) ▲요충=77명 (0·03%) ▲간디스토마=2백87명 (0·1%) ▲기타=1백50명 (0·1%)

<고등학교>
검사 인원=13만5천7백54명 ▲회충=9백79명 (0·7%) ▲편충=7만9천8백68명( 58·8%) ▲동양모양 편충=8백80명 (0·6%) ▲요충=30명 (0·02%) ▲간디스토마=2백27명 (0·2%) ▲조충=4백28명 (0·3%) ▲기타=75명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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