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파리약 철저 단속 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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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2일 요즘 시중에 나돌고 있는 『빨아먹고 죽는 파리약』이라는 「레테르」가 붙은 무허 살충제들을 철저히 단속할 것을 각 구 보건소에 시달.
이러한 무허 살충제들은 활명수 빈병 등에 농약을 적당히 섞어 시장이나 길거리에 마구 팔고 있다고. 이 무허 제품을 구입, 집 주위에 뿌리다가 피해를 본 시민이 부쩍 늘자 서울시가 뒤늦게 단속에 나선 것으로 앞으로 적발된 상인은 그 자리에서 경찰에 인계하는 것은 물론 제조원을 색출, 약사법에 따라 뿌리를 뽑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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