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축출 시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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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런던1일AFP합동】하루 평균 1백50만불 꼴로 원조를 제공하여 「쿠바」 경제를 받쳐 주고있는 소련은 「쿠바」경제를 망치고 있는 수상 「피델·카스트로」를 수상직에서 축출을 하고자 애쓰고 있다고 영국 「업저버」지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바나」 외교관들 사이에 끈질기게 나돌고 있는 소문들을 인용, 소련 지도자들은 「카스트로」수상을 전 농림상이며 현 지도부의 원로급인 「카롤로스·라파엘·로드리게스」로 대치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련 지도자들은 「로드리게스」를 더욱 착실한 정통파 공산주의자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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