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호 선장도 어서 송환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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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21일 상오10시 해동고등학교 전교생 1천6백 명은 교정에 모여 북양에서 소련경비정에 피납, 돌아오지 못하고있는 학우 문명수군 (17·1의9)의 아버지인 동성호 선장 문종하씨를 빨리 송환해달라고 궐기대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대통령과 「유엔」사무총장, 적십자사 등에 소련에 혼자 억류돼있는 문씨를 빨리 송환해주도록 촉구하는 호소문을 보내기로 했다.
한편 문종하씨의 차남 관수군(14)이 다니는 대동중학교 전교생 1천8백 여명도 20일 상오11시40분 교정에서 문씨의 송환 촉구 궐기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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