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이 유세방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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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진주】12일 부산지검 진주지청선거사범전담반 박영한 검사는 신민당 경남제8지역구(하동) 국회의원후보 문부식씨(42)의 고발에 따라 하동군 청암면 연계리 향토예비군 소대장 하재호씨(38)와 소대원 하재악씨(36) 등 12명을 국회의원선거법 제149조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하오 8시30분쯤 신민당후보 문씨가 연설회를 열고있던 연계국민학교 교정에 술에 취한 예비군10여명을 데리고 들어가 유세를 못하도록 소란을 피우고 1백m지점에 있는 소대본부의 비상 「사이렌」을 울려 대원들이 모이게 해 유세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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