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산의혹 조위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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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12일 진산파동 대책의 일환으로 공천경위 조사위원회를 구성, 조사활동에 나섰다.
공천조사7인위는 ①유진산씨의 돌연한 지역구사퇴와 전국구출마경위 ②전국구 후보인선원칙과 공천경위 ③헌금납부상황 등을 조사한다.
조사결과 처리방향은 전혀 논의되지 않았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공천관계의 징계를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조사진행과 그 처리에 대해서는 특히 전국구낙천자와 사무국 국·부장급들이 강경하다.
전국구후보 중 당초 약속한 헌금을 완납치 않은 사람은 물론 전혀 내지않은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낙천자들은 헌금을 내지 않은 사람은 사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운영위 결의에 따라 김홍일 당대표대리가 임명한 조사의원은 이태구씨를 소집책으로 하여 김동일, 김은하, 김기철, 김객희, 박철용, 김제만씨 등인데 이들은 12일부터 조사활동에 나서 약5일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전국구후보공천은 물론 삼척 등 말썽이 됐던 지역구공천에 관련된 잡음도 아울러 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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