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차 전세 전매 서를 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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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28일 상오 서울 노량진 경찰서는 자가용을 이용, 서울·원주·충주 등지를 무대로 담배를 훔쳐온 일당 3명 중 방하종(25·주거부정) 강영구(27·주거부정) 등 2명을 검거, 특수 절도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공범 김창수(30)를 수배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 26일 서울 자 7-6286호 「왜곤」을 대절, 충주 전매 서를 털려 했으나 여의치 않자 27일 새벽 3시쯤 원주에 도착, 원주 전매서의 자물쇠를 절단기로 끊고 청자 1천3백50갑 신탄진 7천8백 갑 등 시가 61만3천 원 어치의 담배를 훔쳤다는 것이다.
이들은 27일 하오 6시쯤 훔친 물건을 싣고 서울로 들어오던 중 강변1로 「톨·게이트」에서 불심 검문에 걸려 검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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