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문자공개, 지드래곤에 “좀 길게 써줘”… ‘밀당’ 전세 역전?

‘정형돈 문자공개’.

개그맨 정형돈이 그룹 빅뱅 지드래곤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무도 가요제를 위해 멤버들과 뮤지션이 두 번째 만남을 갖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드래곤은 정형돈을 찾아가 음악과 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정형돈은 지드래곤에게 “너 왜 나한테 먼저 연락 안 해?”라고 물었다.

이에 지드래곤은 “해외에 있어서 그랬다”며 해명했지만 정형돈은 “단답형 싫다. 네가 나를 흔들어 놓고 왜 그러냐. 좀 길게 써달라”고 투정을 부렸다.

이어 공개된 정형돈 문자공개 휴대폰 화면에는 구구절절한 내용으로 전송된 정형돈의 문자 메시지에 지드래곤의 답장은 단답형이었다.

정형돈의 투정에 지드래곤은 “저 이모티콘 그런 거 잘 몰라요”라며 답했다. 정형돈은 “좀 길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지난 방송과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정형돈 문자공개에 네티즌들은 “정형돈 문자공개, 얼마나 지드래곤이 좋으면”, “정형돈 문자공개, 밀당의 신인 줄 알았더니 지드래곤에게 약하네”, “정형돈 문자공개, 진짜 웃겨”, “정형돈 문자공개, 둘 조합 은근 잘 어울려”, “정형돈 문자공개, 지드래곤 바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