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자동차·의류 등과 IT 융합 활발해질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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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간 경계가 없어지면서 자동차·의류·에너지 등 분야와 정보기술(IT)이 결합된 새로운 융합산업이 활발해질 겁니다. 이를 새로운 도전과 성장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

 권오현(61·삼성전자 부회장·사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은 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권 회장은 또 “격화되는 특허전쟁에 주목해 특허경쟁력 확보와 대응 전략에 만전을 기하고, 세계 각국에서 강화되는 환경규제 및 기술 무역장벽에도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엔 권 회장과 함께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은 ‘한국전자전(KES)·국제반도체대전(i-SEDEX)·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 등 IT업계의 주요 3대 전시회를 한자리에 모은 행사다. 올해는 7일부터 나흘간 열리며, 삼성전자·LG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과 더불어 미국 퀄컴, 일본 파나소닉, 독일 머크 등 전 세계 20여 개국 800여 개사가 참가한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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