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암 협회」활동 소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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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제 대 암 연맹(UICC)은 우리 나라 대한 암 협회의 활동 상황을 동 연맹 회보 UICC 인퍼메이션 에 소개했다.
미·영·불·소 등 72개국에 배달되는 동 회보는 회원 상호간의 소식을 알리는 정기 간행물이다.
동 회보는 그 동안 대한 암 협회가 꾸준히 항 암 운동을 전개하여 한국에서 뿐 아니라 세계적인 암 정복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국내활동으로는 강연·간행물·매스컴, 특히 중앙일보 및 동양 라디오·TV를 통한 계몽운동과 원자력청 방사선 의학연구소와의 부인 암 순회 검진 상황과 국제회의에서의 활동을 소개했다.
선진국에서는 정부의 지원과 민간단체의 활발한 운동으로 이 방면에 대단한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 비추어 장차 한국에서도 대한 암 협회 뿐 아니라 관계단체 및 정부·시민이 인류최대의 적인 암의 정복에 나서기를 바란다는 김석환 박사(암 협 부회장)의 소망도 실렸다. 김 박사는 한국에서의 항암 운동을 발전시킨 공로로 70년 세계 보건일에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구랍에는 사재3백만원을 암 협 기금으로 기증했다.
사단법인 대한 암 협회는 68년에 설립한 이래 줄 곧 회장 이병철씨의 재정지원을 받았고 68년 UICC에 정회원으로 가입, 암 계몽사업을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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