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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공무원교육원 대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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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전=이억순기자】박정희 대통령은 16일 통합공무원교육원(가칭)을 대전에 설치토록 결정했다.
박대통령은 충남도청을 순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결정했는데 현재 각 부처별로 돼있는 공무원훈련원을 통합하여 새로 만들 이 교육원설치 후보지로 그동안 대전과 수원이 검토돼왔다.
박대통령은 또 『서해안개발과 산업발전을 위해 천안∼장항간 도로를 내년까지 고속화하도록 하고 총 예산 12억원 중 올해에 우선 6억원을 중앙에서 보조하고 내년에 6억원을 투입하여 내년 가을까지 완공토록 하라』고 지시하고 대전시 하수도공사비 1억원을 중앙에서 지원토록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농어민소득증대사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확장계획을 세우라고 김보현 농림장관에게 지시했다.

<교육원 대지 백만 평>
박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대전에 세우기로 한 통합공무원교육원 건설을 위해 총무처는 1백만 평의 대지 후보지를 세 곳 뽑아 그 중의 적지를 검토하고 있다.

<전북도 순시>
【전주=이억순기자】박정희 대통령은 17일 전북도를 순시했다.
박대통령은 이환의 지사로부터 호남고속도로변의 활용방안을 보고 받고 도로변의 야산개발과 그 활용계획을 세워 대단위 목장설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90여개의 농어민 소득증대 특별사업 중 성공한 것과 유망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므로 그 대책을 연구할 것을 당부했다.
박대통령은 전주∼남원간 도로포장비 3억원, 모래 재 도로 개수비 2억6천5백만원, 군산외항진입로 공사비 1억원, 중소도시상수도사업비 6천5백만원 등 7억3천만원을 중앙에서 지원하도록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또 대 일본 쇠고기수출의 장기전망을 감안하여 호남지방 대단위 목장건설계획을 추진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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