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트럭에 불 운전사가 소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4일 낮 12시40분쯤 서울 성동구 등촌동144 앞길에서 천호동에서 광주대단지로 가던 신흥상운소속 서울 영7-1811호 화물 트럭(운전사 안남규·44)에 불이나 운전사 안씨가 타죽었다.
안씨는 이날 트럭의 시동이 잘 안 걸려 캐브레터를 손질한 뒤 휘발유가 묻은 깡통을 운전석 밑에 두었는데 안씨가 운전 중 담배꽁초를 이 깡통에 떨어뜨려 불이 붙어 트럭을 가로수를 들이받고 길 옆 개울에 처박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