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 축하금 10만원 수도·양로원에 보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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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금혼일을 맞은 서대문구 홍제동 335의1 주학문씨 부부는 12일 금혼일 축하금 10만원을 천주교 「샌볼·바오로」수도원 논산 양로원에 맡겼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주옹 부부는 슬하에 아무도 없는 외로운 노부부. 이날 『우리들처럼 쓸쓸히 보내는 양로원 노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금혼식을 그만 두고 그 비용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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