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23일 합동】지난 20일「사이공」을 떠나 「홍콩」대북 대만을 거쳐 우리나라에 되돌아온 대한항공의 「보잉」707기가 한국 영공에 들어왔으나 김포공항 통제소의 지시로 착륙못하고 이튿날 새벽 일본으로 회항한 사건은 일본의 각 신문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 KAL측의 무성의함을 비난하고 나섬으로써 이래저래 나라망신을 시켰다.
22일 석간과 23일 조간에서 일본의 각 신문은 『직원 없다고 착륙금지』란 축제아래 고장난 비행기의 연락 사무에 소홀했고 일단 착륙지점에 이르렀는데도 직원이 없다고 착륙을 못하게 한 것은 『납득 못할 일』이라고 비꼬면서 KAL측의 항로 통제기능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