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18일 하오2시30분쯤 시내 동구 좌천동689 이윤기씨(47·시교위장학사)집에 30세 가량된 군복차림의 남자가 들어와 식모 김정선양(가명·18)과 이씨의 큰아들 종선군(15·금성중1년)등 2명을 쇠망치로 머리를 찍어 쓰러뜨린 뒤 집안 장롱을 부수 다가 걸려온 전화「벨」소리에 놀라 도망쳤다.
이날 군복차림의 남자는 부엌문으로 들어와 식모인 김양에게 이 집이 시교위장학사 이씨 집 인가고 확인한 뒤 『전할 말이 있다』고 「메모」지에 「메모」하다가 갑자기 품었던 쇠망치로 김양과 종선군의 머리를 찍어 쓰러뜨렸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