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미 도매 값 6천6백원 넘으면 정부미 무제한방출-김 농림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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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9일 김보현 농림부장관은 올해 쌀값안정책으로 일반미 도매가격이 가마당(80㎏·중품기준) 6천6백원을 넘을 경우 정부보유미를 본격적으로 방출하는 한편 등록미곡상에 대한 일반미취급을 금지하는 쌀값 통제령을 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올해 쌀값유지목표가 일반미기준 소매 7천원선 이내라고 밝히고 서울을 비롯 일부지역에서 이미 유지목표인 도매 6천6백원 소매7천원선을 넘어서고 있으나 아직은 일부지역에 국한된 현상이기 때문에 정부미를 본격적으로 방출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반미 값이 7천원을 넘더라도 물가조절에 관한 임시조치법을 발동하는 등의 일반미가격통제조치는 피하고 정부미 방출을 통한 쌀 수급 균형유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올해 외미 도입계획 중 미국 쌀 40만t 도입을 위한 한미간의 협정이 곧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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