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시기를 절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주월 한국군의 단계적 감축과 관련, 감축의 규모 시기 방법 등에 관해 미국정부와 1차적인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11월 귀임한 「포터」주한 미 대사는 18일 하오 처음으로 최규하 외무부장관을 방문, 요담했다.
19일 한 외교소식통은 『주월 한국군의 감축시기 규모방법 등에 관해 1차적인 사전협의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정부는 앞으로 최-「포터」요담내용을 바탕으로 월남참전국의 주한외교사절들과 이 문제에 관해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포터」요담에선 이밖에 군원이관 문제, 주한미군감축에 따른 한국군 현대화계획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최 장관은 요담이 끝난 뒤 『한미 상호관심사에 관해 논의했다』고만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