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입시반 모집 말썽 사설학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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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내 일부 인문계사설학원은 입시를 앞두고 서울시교육위원회가 모집하지 못하도록한 고교입시반을 모집하는가하면 학생수강료도 멋대로 올려 받고 있다.
시내52개 인문계 사설학원 중 종로구에 있는 D학원과 K학원 등은 고교입시반을 20∼24개 반씩 대량으로 모집, 고교입시반 전문학원으로 등장하고있어 시교위의 행정지시가 무색해지고있다.
또한 대부분의 학원들은 수강료가 한달에 4천원인데도 시교위의 허가를 받지 않고 7천원에서 1만원씩 받고있어 학부모들이 너무 비싸다고 시교위 상담실에 진정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사실에 대해 시교위당무자들은 손이 모자라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고있다고 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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