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산업 시설투자 거의 타인자본의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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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수출산업 시설투자의 대부분이 외자 및 사채등 타인자본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금리부담이 큰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업개발연구소가 4백22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시설투자실적과 외부자금의존도 분석에 의하면 지난 69·70년의 2년간 수출산업의 소요시설중 41·4%가 외자에 의해 충당된 것으로 밝혀졌는데 업종별로는 기계류 65·2%, 화학약품 62·5%, 섬유제품 33·2%, 피혁 및 고무제품 34·1%, 토석및 유리 37%등이다.
또한 내자구조면에서도 50%이상을 타인자본에 의존하고 있는데 특히 토석 및 유리제품의 경우는 총내자조달액중 금융자금이 40%, 사채 18·6%로서 타인자본에 의한 조달비율이 58·6%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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