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사표 반려 진영 장관, "업무 복귀 안 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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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업무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서울 신사동에서 열린 복지부 직원 결혼식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변인실이 전했다.

진 장관은 “기초연금을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연계하는 것에 여러번 반대했고 이런 뜻을 청와대에도 전달했다. 국민연금과 연계한 기초연금안을 반대해온 사람이 어떻게 국민을 설득할 수 있겠느냐”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진 장관은 27일 사표를 제출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진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 진 장관은 임명 제청권자인 정홍원 총리에게 사표를 제출했는데 이를 정 총리가 반려했다.

25일에도 정홍원 총리가 진 장관을 만나 사퇴를 만류한 뒤 “(사퇴 논란은)없었던 일로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했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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