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당개편 1월 중 완료|공화 공천예정자 중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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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은 종전의 지도층에 큰 변화 없이 당직 개편을 끝냄으로써 공천 작업을 앞당기게 됐다. 공화당은 원내 외 지구당 개편을 서둘러 내달 중순까지는 공천 예정자 중심으로 모두 끝내 대통령 후보지명 전당대회를 1윌 말께 열 계획이다. 당 사무국은 길재호 사무총장이 중심이 되어 공천경합 지구에 대한 최종적인 평가·조정을 진행 중이며 박정희 당총재에겐 이미 그 중간 보고가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남억 당의장 서리 도 28일 사실상 공천 작업이 되는 지구당 개편 대회 및 정우회 복 당 선거대책 기구의 구성을 모두 전당 대회 전에 끝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백 의장 서리는 총선 대책 기구에는 친여 세력을 전원 참여케 하여 당의 총화를 이루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당 대회를 2월 중순으로 예정하고 있으나 당의 기능을 선거 태세로 전환하기 위해 예정보다 앞 당겨 빠르면 1월중으로라도 치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백 의장 서리는 서울에서의 거물급 출마에 언급,『역량이 있고 한 표라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사람을 공천하여 도시 선거전에 힘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은 29일 요직 개편 후의 첫 당무 회의를 열고 선거준비 작업의 구체적인「스케줄」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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