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 셋 연탄 중독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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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영동·황간】16일 상오 6시쯤 영동군 황간면 마산리42 김양정씨(53) 일가족 5명이 한방에서 잠자다 연탄 개스 중독 김씨의 장모 김이박씨(78)와 3녀 연숙양(9), 4녀 완숙양(7)등 3명이 죽고 김씨의 부인 이순녀씨(41)와 장남 순진군(15)등 2명은 중태이다.
사고전날 김양정씨는 서울로 출장을 가 화를 면했다.
이날 김씨 일 가족은 조개탄으로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자다 문틈으로 새어든 연탄 개스에 변을 당했다.
【의정부·퇴계원】16일 상오 5시30분쯤 양주군 별내면 한접3리 이휘규씨(40)집에 세든 덕영 여객 운수소속 버스 여차장인 김옥배양(20)과 이 모양(22)이 방안에 스며든 연탄 개스에 중독, 죽었으며 운전사 이용호씨(32)는 중태에 빠져 서울 이방병원에 옮겨졌으나 위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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