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선을 근대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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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철도청은 고속 도로 건설 등으로 사양화하고 있는 철도 사업의 재건을 위해 ▲주요 간선의 근대화 ▲비 채산 노선의 폐쇄 ▲공로 운송과의 협동 체제를 위한 기지 역 건설 및 ▲운임제도 개혁 등을 건의했다.
철도청과의 용역 계약에 따라 건국대학교 이기홍 교수가 제출한 보고서는 이 같은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현행 정액 운임제를 폐지, 최고·최저 운임제를 도입, 교통 수단간에 일어나는 경쟁에 합리적으로 적응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경부·중앙·호남선의 근대화 계획을 촉진, 천안·대전·대구·원주·안동·전주·광주 등 7개 화물 거점 역을 정비하고 ▲수려·수인·진삼·서울 교외·용산 선 등 5개 화물선과 용산·화순·옥구·진삼·문경선 등 5개 여객선은 수질 양이 적어 채산이 맞지 않으므로 폐쇄해야 하며 ▲서울·대전·인천·부산·영주·목포 등 6개 역을 공로 수질과 협동화가 가능하도록 기지 역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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