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음모 예행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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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조동오특파원】지난 25일 할혹 자살한「미시마」(삼도유기부)씨와 같이 육상자위대 동부 방면 총감부에 난입했던 「다데노까인」(순지회) 대원 3명은 경찰 심문에서 수도경비를 맡고있는 제32연대장을 인질로 하여 우익「쿠데타」를 일으키려던 음모는「미시마」 씨가 계획했다고 자백했다.
이들은「미시마」씨가『의회 정치는 불합리하다. 오직 남은 길은「쿠데타」를 일으키는 것이다』고 말했으며 거사일을 11월25일로 결정했으나 최종 순간에 계획 인질대상을 바꿔 동부방면총감「마스다」(지전겸화) 씨로 했다고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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