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공백인용병들 1인3만불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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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생포 용병 말 인용>
【몬로비아22일AFP합동】군함10여 척에 분승한 백인용병대가「포르투갈」령「기니」의 수도「비사우」항구를 EJ나기에 앞서「기니」의 국방상을 납치하라는 밀령을 받았으며 용병1인에 3만불씩의 전투수당을 받았다고 22일 코나크리방송이 생포된 용병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기니」군에 생포된 백인용병장교「암브롸즈·페르난」도 대위는『이번「포르투갈」령 「기니」에 출동한 용병대가 스스로 결사대라 부르고 있으며 그중5명의 「기니」출신용병이 백인하사관의 지휘를 받아「기니」국방상을 납치하라는 특령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에 의하면 3백50명의 백인 및 「기니」용병들이 다수의 포르투갈 군인들과 함께 11월20일 상오6시 비소항구를 출항, 포르투갈 장군의 해상사각을 받은 뒤 군함 6척에 분화하여 코나크리 항구부근에 일제히 상륙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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