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 입원비, 2억 5000만원…네티즌 ‘공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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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 주범인 사모님 윤모(68)씨가 입원비로만 2억500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다시한번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16일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석우)는 여대생 청부살해 윤씨에게 허위진단서를 작성해준 혐의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박모(54) 교수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회사 자금을 횡령해 진단서 발급에 사용한 혐의로 윤씨의 남편 류모(66) 영남제분 회장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교수는 지난 2008년 10월 7일 윤씨에게 허위진단서 29통을 발급했으며, 이 가운데 허위성이 드러난 3건에 대해 허위진단서작성 혐의로 기소됐다.

류 회장은 허위 진단서 작성을 위해 박 교수에게 1만 달러를 건냈으며, 회사 자금 15억원을 빼돌려 윤씨의 입원비로만 2억500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사모님 입원비, 말이 안나오네”“사모님 입원비, 입원비가 2억5000만원이라니 충격이다” “사모님 입원비, 대체 정체가 뭐야” “사모님 입원비, 얼굴이 궁금하다” “사모님 입원비, 결국 의사가 구속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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