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입 작은 여성 좋다'는 박진영 내달 재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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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41·사진) JYP 대표가 이혼 후 4년 만에 재혼한다.

 박진영은 16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안녕하세요.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에게 ‘너뿐이야’라는 곡을 쓰게 만든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보다 아홉 살 어린 평범한 생활을 하는 친구인데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계속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는 그녀의 마음 때문에 우여곡절이 좀 있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 마침내 다음 달 10일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녀는 계속 지금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결혼도 비공개로 조용히 가족들만 모셔놓고 할 생각이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했다.

 박진영은 지난 4일 한 방송에 출연해 “평생 처음으로 첫눈에 반한 여성이 있었다. 어릴 적부터 찾던 이상형의 여자였다. 나는 연예인 같은 얼굴은 별로 안 좋아한다. 눈·코·입이 작은 평범하게 생긴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1999년 첫사랑이던 여자친구 서모씨와 결혼했지만 2009년 합의 이혼했다.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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