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세 등 백11억 삭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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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2일 5천2백82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이『세입 내 세출이라는 예산편성의 기본원칙을 무시한 적자예산이며 내년 선거와 관련한 선거예산의 인상이 짙다』고 보고 내국세 등에서1백11억원을 삭감키로 한 예산수정지침을 발표했다.
정책심의회가 마련한 예산수정지침은 ①전매입금에서50억윈, 내국세 중 국민의 직접 부담이 되는 갑근세 부문에서 61억원 등 세인에서1백11억원을 삭감하고 ②세출에서 정치 자금화 내지 선심예산의 인상이 짙은 교부금과 일반경비에서 1백11억원을 삭감하고 ③내무부의 향토예비군 6억2천만원 중에서 50%인 3억1천만 원을 삭감, 이를 전투경찰강화에 충당하고 ④산은 등에의 투융자를 중소기업융자금으로 전환토록 한다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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