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플레이오프행 합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2면

신세계가 25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우리은행을 89-87로 물리치고 9승10패로 최소한 4위를 확정, 4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신세계는 현대.국민은행(이상 8승11패)과 2장 남은 4강행 다툼을 해왔다. 이날 승리로 신세계는 28일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에 지더라도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같은 날 국민은행이 삼성생명에 지면 국민은행이 탈락하고, 국민은행이 이기더라도 동률이 된 세 팀간 합산 승패에서 신세계가 앞선다.

전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우리은행은 투지가 전만 못했다. 4강 티켓이 급한 신세계는 초반부터 밀어붙여 전반에만 47-34로 리드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4쿼터 종료 20여초 전 87-86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장선형의 자유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생명은 금호생명을 87-77로 꺾고 2위를 지켰고, 금호생명은 7승12패로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허진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