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 차관으로 밀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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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관세청 서울심리분실은 28일 상오 동양화학이 AID차관으로 억대의 밀수 행위를 한 것을 적발, 동사 사장 이회림씨(55)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동양화학 대표 이씨는 67년 인천시 학익동에 「소다」회 공장을 세운다는 명목으로 AID차관 5백 60만「달러」를 배정 받고 67년 7월부터 68년 4월 사이에 5백 60만「달러」중 37만「달러」어치를 PVC공장 시설재인 「캡슐·카브메이트·필터」등 각종 자재 98종 1억 5천만원 어치를 밀수입, 천만원의 관세를 포탈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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