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대회 메달 61개 획득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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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한체육회는 26일 우리나라선수단이 제6회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금 15, 은 17, 동 29개 등 모두 61개의「메달」획득이 가능하다고 이사회에 보고했다.
이 같은「메달」은 제5회 대회 때 보다 3개의 금「메달」과 8개의 동「메달」이 증가된 반면, 1개의 은「메달」이 축소된 예상으로, 「스포츠」계 일각에서는 유망종목인 탁구가 제외되었다는 등의 이유로 회의를 나타내고있으나 체육회는 당초 최소 3위 이내의 입상을 목표로 선수선발을 마쳤기 때문에 예상 「메달」은 무난하다고 낙관하고있다.
체육회가 기대를 거는 금「메달」 종목은 육상(1) 역도(1) 사격(4) 「사이클」(2) 축구(1) 농구(1) 「복싱」(5) 등 7개 종목으로 참가 11개 종목 중 수영·배구·「배드민턴」·「레슬링」등 4개 종목이 금「메달」권에 들지 못하는 것이다.
육상에서 유일한 금「메달」 후보인 백옥자는 여자 투포환에서 15m 72의 자기기록만 세워도 1위가 무난하다는 것이며, 역도 「미들·헤비」급의 윤석원 역시 4백 75㎏의 자기기록으로 금「메달」이 가능하다는 체육회의 견해이다.
또 가장 많은「메달」이 기대되는 「복싱」에 서는 「페더」의 김성은,「라이트」의 김현치, 「라이트· 웰터」의 김사용, 「라이트·헤비」의 박형춘, 「헤비」 김상만 등 5명의 우승이 예상된다는 것이며 「사이클」은 도로단체 2백㎞와 1만m 선두경기 두 종목, 사격은 「센터·파이어」단체·자유권총 단체·소구경총 복사개인·소구경3자세 단체 등 4종목의 우승이 가능하다고 한다.
한편 3개 종목뿐인 구기종목에서는 금년도 「메르데카」 대회 우승인 축구와 작년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인 농구를 금 「메달」, 그리고 남·녀 배구를 은「메달」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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