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본 새로 개발한 '엡실론'로켓 발사성공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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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새로 개발한 '엡실론' 로켓이 14일 가고시마현 기모쓰키에 있는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지난달 27일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최종순간 로켓 동체의 자세문제가 확인되면서 발사가 연기됐었다.
엡실론에 실려 발사된 태양계 행성 관측용 위성 '스프린트 A'는 오후 3시께 우주 궤도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엡실론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일본 기업 IHI 에어로스페이스가 약 2천234억원을 들여 개발했다. 길이 24.4m, 지름 2.6m, 무게 91t의 3단 고체연료 로켓이며 1.2t 크기의 위성을 지구궤도에 올릴 수 있다.

엡실론에 사용된 고체연료 기술은 대륙간탄도미사일과 같다. 엡실론 개발과정에서 제작 비용절감과 효율화를 중점으로 두어 대량생산에 적합하다. 따라서 군사적으로 전용도 쉽게 가능하다.

엡실론 로켓 발사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일본인들이 발사장 주변에 모여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영상팀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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