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술자 태국서 피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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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방콕 22일 AF P합동】한국인 기사 김공수씨 (30) 가 지난 19일 남부 「타이」의 「바조」 부근에서 정체 불명의 폭도들의 기습을 받아 부상한 것으로 22일 「방콕」에서 발표됐다.
「방콕」 경찰 당국은 「말레이지아」 국경 부근에서 도로 공사를 실시중인 한 한국 건설 회사의 직원인 김씨가 지난 19일 차를 타고 「타이」의 「바조」 부근의 한 마을에 이르렀을 무렵, 녹색 작업복을 입은 9명의 폭도들이 잠복했던 교량 밑에서 나타나 김씨가 타고 있던 차에 권총 사격을 가해와 탄환 1발이 후면 창문을 뚫고 김씨의 좌측 둔부에 명중했으나 부근의 경찰관 파출소까지 무사히 도착해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과가 양호하다고 발표하고 경찰 당국이 현재 진상을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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