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 닉슨, 존슨 월남정책지지 유세때 인신공격 않을 약속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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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요크 21일 AP동화】 「존슨」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버드·존슨」여사는 『백악관일기』 라는 일기책에서 「닉슨」 대통령이 1966년 야인으로 있을 때 백악관으로 남편을 방문하여 「존슨」 대통령의 월남정책에 동의한다고 밝히고 자신은 공화당의 의원후보자들을 위한 선거유세에서 「존슨」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고 말했다. 「존슨」여사는 이 일기에서 그가 1966년 3월 13일 「코피」를 들고 부통령 침실로 들어가 당시야인으로 있던 「닉슨」씨를 만났다고 말하고 『두 사람은 국제문제 특히 월남문제에 관한 의견을 나눴고 「닉슨」씨는 「존슨」행정부의 월남정책을 강력히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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