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 팔 없는 니콜, 아름다운 미스 아메리카 도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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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보드워크 홀에서 10일(현지시간) '미스 아메리카'가 열렸다.

미국 각주에서 선발된 여성들은 인터뷰, 수영복, 이브닝 드레스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미스 아메리카의 영예를 안게 된다.

한편, 선천적으로 왼쪽 팔뚝 아래가 없는 장애를 지닌 니콜 켈리(23)가 대회에 출전에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5월 네브래스카 링컨대학을 졸업한 켈리는 '자라면서 포기하지 않겠다는 외향적 성격으로 주변의 시선을 극복하는 법을 배웠다'며 '야구에서 춤, 다이빙 등에 이르기까지 도전할 수 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뉴욕 브로드웨이의 무대 매니저를 꿈꾸고 있는 그녀는 '무대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무한한 영광'이라며 장애를 극복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 지 사람들에게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P=뉴시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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