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군수밀수 단속강화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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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관세청은 12일 상오 한미합동단속반운영개선에 관한 회의를 열고 PX 및APO(군사우편) 밀수에 대한 단속강화방안을 협의했다.
한국 측에서 김진우 감시국장을 비롯한 각 일선 세관단속 책임자 12명과 미군 측에서 로버트·크리와네크 8군 헌병부장 및 마틴·L·크라우드 주한 미 OSI사령관등 10여명의 책임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합동단속반 미 편성지구인 대구·평택에 대한 단독반 편성문제 등을 협의했다.
또한 ▲검거실적의 정기공동보고 ▲장비 및 시설의 상호지원 ▲통신 시설 설처 ▲전국을 통합할 수 있는 합동단속반편성 ▲정보교환의 실시 방법 등이 검토됐다.
한미합동단속반은 68년11월부터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8개 지역에 설치되어 지난9월말현재 2만2천4백21건,4억2천7백만원 어치(누계)의 밀수품을 검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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