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장비 현대전에 맞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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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J·H·미켈리스 주한 유엔군 사령관은 12일 한국안보문제에 언급, 현대전의 동향은 인원 및 장비의 새로운 조정을 요구하고있으며 한국군도 효과적인 현대화 및 재조정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한 미군부대의 재조정 및 부대병력수준의변화가 이루어진다고 해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감소되는 것이 아니며, 이와는 정반대로 미국행정부의 공표된 의도인 한국군현대화를 위한 적절한 자금 염출과 추가적인 미 공군의 팬텀 1개 전폭단 주한은 상호안전보장의 표시』라고 말했다. 미켈리스 대장은 중앙대학교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이같이 연설했다. 미켈리스 장군은 『한 침략국가가 한 자유국가에 도전하는 것은 모든 자유국가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는 것이 20세기의 중요한 교훈』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러한 이념을 가지고 우리는 모든 변동되는 정세에는 이에 상응하는 조정이 수반돼야 한다는 것으로 인식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닉슨·독트린」이 한국의 장차의 안전보장에 대한 충분한 고려를 한 후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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