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배우 몰살 기도|테이트 살해범「맨슨」일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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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로스앤젤레스AFP합동】여배우「테이트」양 살해범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찰즈·맨슨」과 그의 히피 가족들은 체포 직전 엘리자베드· 테일러, 리처드·버튼, 봄·존슨, 스티브·매퀸 등의 할리우드 인기연예인을 몰살할 음모를 꾸몄었다.
끔찍한 집단 살인계획은 히피 가족의 하나인 공범 수잔·애트킨즈양이 자백한 것. 그녀의 자백에 의하면 범인 일당은 먼저 엘리자베드· 테일러양의 두 눈을 빼놓고 리처드· 버튼의 사지를 자르며 프램크·시내트러의 살갗을 벗기도록 범행게획을 짰다는 것.
그밖에 가수 톰· 존슨의 경우는 강제로 성교를 시키면서 흥분의 절경에 도달했을 때 목을 베도록 했다는 소름끼칠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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