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감통조림 변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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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보건부 안경열 부장검사·김유후 검사는 6일 함량의 3분의1밖에 안 되는 「온주 밀감」3만여 통을 만들어 전국에 판매해온 통조림 도매상 한병설씨(43)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및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제주식품공업사대표 최동빈씨를 수배했다.
검찰은 이날 부산 모 상점에 보관중인 함량미달의「온주 밀감」7천2백 통을 압수했다. 검찰조사에 따르면 한씨는 함량이 3분의 1이나 미달된 통조림에 뉴 슈거와 물을 채워 시중에 팔아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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