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문화의 창조와 완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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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늘로써 본지 창간 5주년을 맞는다. 국내에서만도 50주년의 연력을 기념하는 동업지가 있음에 상도 한다면, 5주년의 경력은 희미하다고 볼 수도 있겠다. 그러나 내외정세의 미맹유의 격변과 신구문화의 갈등이 해마다 역사적인 단계를 획하던 지난 5개년간에 걸친 본지의 새로운 도전은 문자 그대로 자자시 신고의 간난의 역정이었고, 먼 훗날을 위한 개척의 과정이었다.
이러한 의미와 관점에서 5주년을 기하는 오늘, 독자 여러분 앞에 다시금 다짐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새로운 문화창조와 새로운 도의질서의 확립을 위한 우리의 지도적인 갈구와 누적적인 노력의 확인이다. 우리는 지난 5년간 해마다의 연두군과, 해마다의 창간기념상를 통하여 우리의 본질적인 향방의 추구와, 그 접근과정에 있어서의 조화와 균형의 유지를 강조하여왔다. 그것을 오늘 또다시 egr자 여러분과 더불어 마음속에 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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