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은, 우승 문턱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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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일은은 폐막을 이틀 앞둔 실업야구 4차 리그 11일째인 16일 올해 들어 연패를 거듭하고 있는 최하위인 해병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2-l로 신승, 19승3무8패로 2위 육군보다 한 게임 앞서 선두를 유지, 우승문턱에 다다랐다.
이날 한일은은 2회말 5번 김응룡의 2루타를 7번 최남수가 3루를 빠지는 강습 2루타로 선취점을 얻고 3회말 적실로 출루한 정찬성을 2번 강문길이 타임리·히트로 맞아들여 추가점을 올렸다.
해병대는 임신근의 호루에 눌려 고전하다 9회초 2안타로 1점을 만회 영패를 모면했다.
이에 앞서 농협은 4번 오경수의 솔로·호머를 포함한 15안타를 퍼부어 상은에 7-3으로 대승, 6위를 지켰고 한전은 철도청을 4-0으로 셧·아웃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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