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미 무제한 방출|조 농림 일반미 취급상 규제 안 할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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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8일 조시형 농림부장관은 서울시내 정부미 소매 값이 5천7백원이며 이 값에 무제한 정부미를 방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현재 정부가 2백39만천섬(4백50만3천가마)의 쌀을 보유하고있기 때문에 신곡이 본격적으로 출회할 10월까지는 무제한 방출할 수 있으며 이를 서울 시내 3천7백93개 등록 소매상에서 소정가격 5천7백원에 하루 3만가마 이상 5만가마씩 방출 중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 등록 소매상이외에 2천5백개 일반 미 취급상이 있는데 이 일반미의 취급소매상에서 쌀을 5천7백원 이상 주고 사먹는 것은『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명백히 했다.
조 장관은 따라서 농림부가 앞으로 3천7백93개 등록 소매장 소매가격 5천7백원만 지키도록 행정지도 또는 단속을 할 것이며 2천5백개 일반미 취급상에 대해서는 쌀값을『얼마를 받든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올해 고추 작황이 풍작은 못된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약 1천t 의 군납용 고추를 농협을 통해 도입하겠다고 밝혔으며 콩은 양 특이 모유하교 있는 1만가마와 조달청이 도입한 14만가마를 가마당 4천원에 계속 방출하여 시중 콩 값을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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