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배구서 개가|U 대회 첫 경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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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토리노=정신규 특파원】제 6회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한국 남자 농구팀은 27일 밤 신통파가 39포인트를 얻은 활약을 보여 장신의 포르투갈을 89-62로 크게 이겼고, 남자 배구는 조재학의 눈부신 스파이크로 쿠웨이트를 15-0, 15-5, 15-1의 세트·스코어 3-0으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고 레바논에 부전승, 2연승을 했다.
레바논은 28일 한국과 대전할 예정이었으나 불참했다. 포르투갈, 캐나다와 함께 예선 8조에 끼인 한국 낭자 농구팀은 포르투갈과의 1차 경기에서 단신의 개인 테크닉과「팀·웍」을 발휘 전반을 신동파 외에도 강호석의 활약으로 50-38로 크게 리드하고 후반에는 신동파 선수를 8분 동안 벤치에서 쉬게 하고 12명선수 전원 교체의 여유를 보이면서 18골의 차이로 낙승했다. 한편 남자 배구는 제 2세트부터 2선급 선수를 기용 3세트를 통해 쿠웨이트에 단 6점만을 허용하는 월등한 실력 차로 이겨 기대를 걸게 했다.
한국배구 팀은 29일 루마니아와 대전한다.
한편 펜싱에 출전한 김양균은 27일 포일에서 탈락했고, 28일에는 사브로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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