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 혈우병B 치료제 급여범위 확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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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최대 매월 8회까지 혈우병B치료제 ‘베네픽스’ 보험급여가 인정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3일 보건복지부 요양급여 적용기준이 변경되면서 이번달 1일부터 베네픽스 급여범위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논란이 됐던 혈우병B치료제 투여횟수 및 용량제한에 따른 치료격차가 줄어들게 됐다.

요양급여 개정안에 따르면 외래환자는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투여할 때 중증 혈우병B 환우는 기존 매월 총 7회에서 8회까지 보험급여 적용한다. 또 성인 환자의 1회 투여 용량도 기존 ‘36IU/kg’에서 ‘39IU/kg’로 늘어났다. 중등도 이상 출혈일 경우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성인에서 최대 52IU/kg(기존 48IU/kg)까지 급여를 인정한다.

베네픽스 보험급여 확대로 유지요법도 가능해졌다. 유지요법은 출혈 후 치료제를 투여하는 보충요법과 달리 정기적으로 부족한 혈액응고인자를 투여해 출혈빈도를 줄인다. 때문에 출혈로 인한 관절손상을 예방하고 환자의 일상생활 유지를 돕는 혈우병 치료법으로 알려져있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전무는 "이번 보험급여 확대로 혈우병 환우들이 일상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치료 접근성을 높였다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며 "혈우병 환우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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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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