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 촬영거부 "제작진 때문에 화나…노이즈 마케팅인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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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혁 촬영거부 [사진 SBS]

 
‘조동혁 촬영거부’.

배우 조동혁이 예능 프로그램 녹화 중 촬영을 거부하는 일이 발생해 눈길을 끈다.

최근 진행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 촬영에서 조동혁은 살인적인 훈련과 더위로 동료들이 탈진하는데도 제작진들이 숨어있자 분노했다. 조동혁은 “어디에 숨어 있기에 보이지도 않느냐?”며 거세게 항의하고 급기야 촬영중인 카메라를 끄도록 동료들을 선동했다.

이에 대해 조동혁은 “제작진들이 우리를 버리고 자기들만 가버렸다고 생각했다. 경찰서에서 보호자를 기다리는 심정이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박기웅 역시 “이런 식으로 일을 해본 적이 없다. 방송이라는 생각이 안 든다. 진짜 소방서에 출근한 것 같다”고 힘든 상황을 전했다.

현직 소방대원마저 “제작진이 너무 독해 놀랐다. 출동도 가상으로 꾸며놓고 할 줄 알았는데 이 프로그램은 그런 것도 없고 그냥 평소대로 일만 하라고 하니 예측을 못 하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기 온 연예인들이 연예인이 아니라, 진짜 우리 대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감탄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방송을 홍보하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견도 내비치고 있다.

연예인들이 진정한 소방대원이 되는 과정을 그린 ‘심장이 뛴다’는 6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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